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이 차기 총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광스님은 오늘 “총장 취임 초기부터 줄곧 연임에는 뜻이 없었다”며 “연임을 생각했다면 그동안 소신 경영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연임 욕심을 부리면 학내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차기 총장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이 늦었던 이유에 대해 보광스님은 “거취 표명이 너무 이르면 대학 행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이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동국대 제19대 총장은 오는 30일 총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2월 초순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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