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전 광수사가 지역 대표 문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창작문학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대전문인협회와 함께한 ‘제1회 광수문학상 시상식’은 어제(19일) 광수사 대적광전에서 열렸습니다.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은 문학은 버림받은 것이 아니고 가치가 사라진 것도 아니라면서 문학을 통해 대전이 알려지고 발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무원스님/ 광수사 주지
(대전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가 돼서 많이 참여해서 대전이 더욱 더 발전되고 우리 고장이 발전될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상식은 박병호 신도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지 무원스님 인사,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석준스님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 등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제1회 광수문학상’은 전국 아마추어 작가와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대전의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문학작품을 공모했습니다.
손혁건/ 대전문인협회장
(불교가 그리고 문학이, 문화예술이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을 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예술, 그리고 불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시 ‘유등에서 대평원을 부르다’를 쓴 여진수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함께 수여됐습니다.
여진수/ 대상수상자
(문학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대전의 문화예술에 한몫 기여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시상식에서 수상 작품을 수록한 ‘광수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출판해 참석자들에게 선물하고, 시화전도 함께 열었습니다.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떡 나눔 행사도 함께 펼쳐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