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당 조성주 씨의 전각 금강경 전이 오는 29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각 금강경은 금강경 전문을 1151개의 인장에 새겨 20폭 병풍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글자를 인장에 입히는 밑 작업과 새기는 본 작업까지 11년이 걸렸으며, 1997년에는 한국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금강경 금도 작품은 개금불사에서 착안해 금니 사경이 아닌 금박으로 인장을 찍어 독특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조성주 씨는 1980년대 찾아왔던 고비를 금강경 전각이란 도전을 통해 극복하고, 수행의 방편으로 삼았다며 작품이 완성됐을 때 환희심을 떠올렸습니다.
전시회에서 갑골문과 금문, 소전 등 다양한 전서 서풍을 전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도=하경목 기자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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