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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종교인들, 탑골공원 등 3.1운동 유적지 순례

기사승인 2019.02.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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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3.1 운동 역사유적지를 순례했습니다. 세계 종교인들은 탑골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의 정신이 서려있는 곳을 둘러보며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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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 천도교, 기독교 등 종교계와 청년 학생세력,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연계해 일으킨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인 3.1운동.

3.1운동은 서로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이 합심해 독립운동을 준비한 드문 사례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1주일여 앞둔 어제 세계 각국의 종교인들이 일제강점기 항일 운동의 거점이었던 천도교중앙대교당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천도교 인쇄소 보성사에서 인쇄된 독립선언서가 배포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정희 / 천도교 교령
(천도교에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자금을 모으고 조직하고 독립선언서도 인쇄했습니다. 3.1운동의 정신이 곧 세계평화정신이기 때문에, 세계평화정신이 있는 곳이 바로 이 곳임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독립선언서가 낭독되고 만세시위가 시작된 3.1운동의 상징, 탑골공원.

폐하가 된 원각사 터에 황실 공원으로 지어졌고 1913년부터 일반인들이 이용했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독립만세를 외칠 때 생길 안전 문제를 우려,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공원에 모여든 대중들은 33인 대표가 오지 않자 독자적으로 팔각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세계 종교인들은 천도교 지도자였던 손병희 선생의 동상과 원각사지 십층석탑 등을 둘러보며 평화를 갈망했던 대중들의 독립정신과 그 의의를 공유했습니다.

담마조띠스님/ 스리랑카 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평화를 갈망했던 한국의 정신에 대해 많이 경험했습니다. 제 생각에 현대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평화와 조화로움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것들보다 가장 먼저 인류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세계 종교인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화성 제암리를 연이어 방문하며 3.1운동의 정신을 새기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는 이번 평화기도회를 시작으로 남북 화해와 세계 평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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