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제 54대․55대 총학생동림회장 이․취임식이 열렸습니다. 동림회 선후배들과 신성현 불교대학원장들이 참석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펴고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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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가 57기 신입생 환영회와 제55대 총학생 동림회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 불교대학원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선배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재학생 전체를 이끌어나갈 55대 집행부도 꾸려졌습니다.
무암스님 / 제55대 총학생동림회장
( 55대 총학생동림회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소승은 한 학기동안 불교대학원 스님과 도반님들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자비나눔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언제라도 제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달려가서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총동림동문회는 집행부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통해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안성 연꽃마을 어르신 위안 잔치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습니다.
신성현 불교대학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목적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공부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성현 /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장
( 55대 총학생동림회는 더욱 더 그 뜻을 받고 우리 사명의 본분사가 뭔가, 일대사 본분사가 뭔가를 마음속에 새기고 불법을 널리 전승하고 홍포하고 전법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
총동림동문회 회장 법경스님과 재학생 대표인 김도희 55대 회장도 축사를 전했습니다.
법경스님 / 총동림동문회장
( 무암스님께서 남다른 열정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학우 여러분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또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여러분이 동림회를 믿고 동참한다면 학교생활을 하는 중에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회원 상호간의 소통으로 화합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
김도희 / 제55대 총학생동림회장
( 오늘 초목이 푸르른 계절 문 앞에서 푸른 지혜를 닦아 나가는 우리 불교대학원의 동림회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합니다. 그 시작과 걸음에 안녕과 평화가 깃들기를 언제나 기도합니다. )
총동림동문회는 오는 4월 탑골공원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원각사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2019년 자비나눔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맞아 캠퍼스에서 버져나가는 법향과 함께 총동림동문회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