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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 '무일선교법장' 봉정

기사승인 2019.04.18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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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쓴 수필집이 흔하지 않던 시절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라는 수필집을 발간해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우학스님.

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부속출판사인 좋은인연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학스님의 '무일선교법장' 어록집을 출간하고 봉정식과 사인회를 개최했습니다.

봉정식에는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의원과 남단아 신도회장, 김상실 고문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스님은 1992년 대관음사 창건 이후 수행과 공부, 기도에 매진하며 포교 방편으로 재가불자들이 쉽게 불교를 배울 수 있게 많은 저서를 펴냈습니다.

 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방대한 부처님 말씀 또는 조사 스님들의 말씀을 선과 교로 나눠서 선교가 다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쓴 책입니다.)

‘무일선교법장’은 3여 년의 무문관 수행 회향과 창건 27주년을 맞아 출간한 겁니다.

자료수집만 2년이 걸렸으며, 이를 정리하고 교정과 교열을 거쳐 1500쪽의 어록집을 완성했습니다.

그간 출판된 300여 권 저서의 핵심과 법문, 강의, 스님의 수행과 기도를 통해 정리한 사상 등을 총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우학스님 /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가장 핵심만을 뽑아서 정리를 했기 때문에 이 책 한권을 통하면 불교의 모든 사상 또 조사어록에서 나오는 모든 조사님들의 말씀을 단시간에 친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록집은 크게 특별론, 일반론으로 구분됐으며 스님의 사상과 법문, 보시ㆍ지계ㆍ인욕 등 10바라밀을 세분화 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변시윤 , 최설아 / 대구시 수성구
(스님이 쓰신 시나 소설이나 내용들이 다 이 책 한권에 있어서 이 책만 보면 모든 내용을 다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보살님 어떠세요. 저도 큰스님께 감사드려요 오늘 너무 좋아요.)

스님은 오래된 기록을 찾고 녹취한 내용을 발굴해 정리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옛것을 본받아 불교적 이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학스님.

'무일선교법장'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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