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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보리수새싹학교 동자승 삭발수계식

기사승인 2019.04.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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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귀여운 꼬마 아이들이 머리를 깎고 출가했습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이 봉행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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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간지러우면 긁고, 합장한 손을 요리조리 비틀며 장난도 칩니다.

머리를 깎고 단기출가에 나설 예비 동자승들입니다.

삭발이 시작되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의젓하게 참아내기도 합니다.

지현스님/ 조계사 주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오계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이 되는 근본입니다. 착한 일을 하고 악한 일을 하지 않음으로서 마음을 깨끗이 하고 아름답게 하는 수행인 것입니다.)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이 어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행됐습니다.

이번 동자승 단기출가에 동참한 어린이는 총 10명.

6세에서 7세로 아직 유치원에 다닐 나이지만 가사와 장삼을 수하고 합장한 모습은 여느 출가 수행자 못지않습니다.

동자승들은 오는 13일 환계식까지 약 3주간 엄마, 아빠의 품을 떠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게 됩니다.

김소희/ 진화스님 어머니
(여러모로 많이 자랐다는 느낌이 들고 이번 단기 출가 통해서 더 성숙해서 오지 않을까, 부처님 가르침 받아서 더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선/ 다명스님 어머니
(작년에도 한 번 하긴 했는데, 올해 두 번째여서 그런지 아이가 더 침착하고 의젓하게 잘 한 것 같고요. 매번 감동적인 것 같아요. 부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잘 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삭발수계식을 시작으로 ‘보리수 새싹학교’ 출가생활을 시작하는 동자승들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봉축 행사에 참가해 ‘마음에 자비를 세상에 평화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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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백강 2019-04-23 17:09:00

    훌륭함을 넘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기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삭제

    • default_news_a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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