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휴식, 힐링과 불교문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할 선림원.
부처님의 지혜인 팔만대장경이 모셔진 해인사에서 현대인들의 안식처로 다가가고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문화체험관 개관식이 오늘 봉행됐습니다.
선문화체험관인 선림원은 가야산의 수려한 산세와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환경에서 한국불교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입니다.
2015년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이 계획을 세워 18개월간의 대작불사를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
향적스님 / 해인사 주지
(앞으로 선림원은 해인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는 국내외 인들이 종교를 초월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가는 도량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한국의 불교정신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도량으로 (발전할 것 입니다.))
개관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스님,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원각스님은 "바쁜 현대인들이 경쟁 속에서 남과 비교된 내가 아니라 그것에서 벗어난 본래의 모습과 마음을 깨닫는 참다운 안심법을 찾자"고 격려했습니다.
원각스님 / 해인사 방장
(지금 현대인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습니다. 이곳 가야산 맑은 숲속에 와서 쉬고 선을 체험해서 안정을 되찾고 힐링이 되고, 재충전 되어...)
선림원은 총 대지면적 3,300제곱미터에 건면적 285제곱미터, 총 수용인원 200명으로 조성돼 가야산 정상과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선방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법보종찰 수행도량의 품격을 더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참선수행에 가장 이상적인 넓고 훌륭한 전통 한옥식 선원을 갖춘 것으로..)
재충전과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됐고, 동양의 문화가 낯선 외국인뿐 아니라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 시설을 갖췄습니다.
또 예불과 명상, 스님과의 차담,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으며, 다도와 사찰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문준희 / 합천군수
(선문화체험관인 선림원은 국내뿐 아니라 한국의 참선에 대해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최고의 템플스테이 기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로운 명상과 힐링의 중심지로 마음을 치유하며 간화선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불교전통문화체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티앤뉴스 엄창현입니다.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