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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환경 정화가 생명 살림

기사승인 2019.06.19  1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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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운동과 더불어 생명살림 활동에 노력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방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불자들은 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방생을 선택해 왔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생으로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교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환경연대는 생명을 살리는 방생문화의 인식을 전환했습니다.

잡힌 동물을 방생 하는 것 못지않게 환경을 정화하는 작업이 결국 생명 살림이라는 생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불교환경연대는 강이나 하천에서도 잘 자라며 홍수나 가뭄예방, 정화, 정수 기능까지 갖춘 버드나무를 해답으로 내놓고 버드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법만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강과 하천에 나무를 심는 것은 강의 생태계 복원에도 큰 도움을 주는 일로써 본질적인 의미에서 방생의 취지와 가장 잘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버드나무 방생법회가 우리 생태계를 잘 살리고 방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그런 신행문화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

불교환경연대는 한강에 600주를 비롯해 4대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10만 주의 버드나무를 4대강 일대에 심겠다는 계획입니다.

조계종 계율아사리 법장스님은 방생의 기원을 금강명경 등에서 찾을 수 있다며 방생 속에 담긴 참된 의미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장스님 / 해인사 승가대학 교수사
(일반적으로 방생은 잡혀있던 물고기나 새를 강이나 산에 풀어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행동과 더불어 방생이 지니고 있는 참된 의미를 깊게 생각해 봐야합니다. )

이중표 / 전남대 철학과 명예교수
(모든 생명들은 그 생명들이 개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로 엮어져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에서 생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개체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닙니다. )

불교환경연대는 방생활동과 동시에 녹색불교 캠페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정길 /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우리가 불교단체이기 때문에 불교를 녹색화 하는 것 그래서 녹색불교, 녹색사찰을 만드는 것들을 저희가 굉장히 중요한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

불교환경연대는 오는 다음달 8일 고양 금륜사에서 일회용품 없는 사찰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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