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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부제들 서울 화계사서 종교간 대화 나눠

기사승인 2019.06.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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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 일정으로 서울 화계사를 방문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공존하는 이웃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섭니다. 자세한 소식 김근우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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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수유동 화계사.

가톨릭 부제들이 법당에서 합장을 한 채 예불을 올리고 절까지 합니다.

부제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주지 수암스님.

수암스님 / 화계사 주지
(제가 일방적으로 얘기를 하면 부처님 말씀을 그냥 설교하는 것 밖에 안 되니까, 그런데 종교의 일치는 결코 하나 될 수는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나 그 삶은, 인류를 위한 조직은 하나 되지 못하더라도 목적은 하나 될 수 있는 그런 흐름으로 갈 수 있으니까...)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제 12회 가톨릭 부제들의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를 개최했습니다.

천주교 전국 14개 교구, 베트남과 몽골 등 외국 2개 교구, 국내 9개 선교·수도회 소속 부제 99명이 조계종 화계사를 방문해 불교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천주교에서 사제품 전 단계를 밟고 있는 전국의 부제들은 공양게송을 외우며 공양을 경험하고 연꽃차를 시음했습니다.

청심스님과 호경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경내 곳곳을 돌고 사찰의 건축양식과 스님들의 생활, 명상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송호섭 / 천주교 인천교구
(역사도 그렇고 건축양식 관련해서도, 명상방법에 대해서도 처음 듣게 됐는데 가톨릭 입장에서 생각했던 것과는 또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윤철우 / 천주교 제주교구
(설명도 재밌게 스님께서 잘 해주시고 마지막에는 명상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시는데 저희 가톨릭에서 기도하는 방식과도 많이 비슷해보여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톨릭 부제들은 저녁예불을 올린 뒤 주지 수암스님과의 대화에서 불상의 손 모양, 연꽃의 의미, 스님들의 수행방법 등을 질문했습니다.

수암스님은 부제들의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종교 사이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이끌었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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