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15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부처님과 시주 은혜를 마음속 깊이 새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안거가 끝났다고 화두 없이 행각에 나서거나 수행처소에서 나태하거나 방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조석으로 부처님 전에 발원하며 공부상태를 점검해야 퇴굴하지 않는 용맹심을 갖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명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진리를 배우는 제자들은 먹는 것과 입는 것, 더운 것과, 추운 것 등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말고 오직 부처님의 은혜와 시주 은혜를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것" 이라며 "이로부터 신심과 발심이 생겨나고 여일한 정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기해년 하안거 정진에 전국 98개 선원에서 1991명의 대중이 용맹정진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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