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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정신건강에 긍정적 효과 과학적으로 증명돼

기사승인 2019.08.23  15: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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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습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 스트레스 대처 능력 향상, 우울감 감소, 정서 안정 등의 바람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명상, 예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체험형 템플스테이는 단순 휴식형보다 정신건강에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템플스테이 심신치유 효과에 관한 연구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템플스테이의 긍정적인 효과를 검증하고, 정신치료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행동적‧심리학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됐습니다.

연구진은 직장인 총 50명에게 3박 4일 간 템플스테이에 참여토록 했습니다.

이어 템플스테이 체험 전후에 MRI 촬영 등으로 뇌기능 분석을 통해 개선 효과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는 체험형과 휴식형 참여자 모두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과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에 잘 견디도록 하는 회복탄력성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체험형 참여자의 경우 3개월 후에도 이 같은 효과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됐습니다.

또한 정보처리 능력, 주의기능, 인지능력 역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체험형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청소년 총 6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참여 전보다 행복감이 상승하고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는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진은 “체험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정보 처리능력과 관계된 뇌의 백질에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켜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마음챙김과 정신적인 회복력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책임연구자 권준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에는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으로 템플스테이가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그동안 명상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았다. 그러나 명상과 예불 등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가 참가자들의 심신건강과 정서안정에 어떻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연구의 의의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2018년과 2019년 ‘마음챙김(Mindfulness)’, ‘정신건강&의학(Psychology Health & Medicine)’, ‘신경과학프론티어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등의 학술지에 각각 게재됐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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