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발명되기 전 펜으로 그렸던 ‘기록펜화’를 한국에 정착시켜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김영택 화백이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김화백은 30년 간 작품 활동을 통해 완성한 300여 작품 중 대표작 45점을 엄선해 지난 달 30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땅끝 해남 미황사 자하루에서 열린 전시회는 사진과 다른 인간 시각 특성에 맞춰 ‘김영택 원근법’을 개발해 완성한 ‘달마산 미황사’와 ‘금강산 신계사’ 등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통도사 펜화 달력을 시작으로 범어사, 송광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 100만부가 넘는 펜화달력을 발간한 김영택 화백은 이번 달 30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수익금을 미황사에 보시할 계획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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