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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에게 도를 베풀다‥근현대 대표 큰스님 사진전

기사승인 2019.10.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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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근현대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큰스님들의 사진을 수집해 정리하고 전시하는 탄허기념관의 3개년 특별기획전이 마지막 전시를 진행합니다. 불우한 시대에 큰 광명이 돼 준 큰스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에 최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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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나라가 없으니 백성의 눈물이 강을 이뤄도 강물이 흘러갈 곳이 없었다고 한 용성스님.

3.1운동 당시 만해스님과 함께 민족대표로 참가한 용성스님은 일제강점기 동안 중생들의 포교와 계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탄허기념박물관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큰스님 사진전이 마지막 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입전수수.

심우송 10단계의 최종단계로, ‘수행을 마치고 내려와 중생을 제도하다’는 뜻입니다.

득도한 선승이 세속으로 들어가서 공들여 익힌 도를 중생들에게 베풀라는 가르침입니다.

혜거스님 / 탄허기념박물관장
(우리가 수행만 있고 수행을 사회에 돌려보내지 않는다면 종교가 있을 이유가 없어져 버려요. 특히 불교는 밖으로 보면 현실참여가 가장 취약점이고 부족한 종교로 돼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사상이나 이념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입전수수입니다.)

박물관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시대의 가장 낮은 곳에서 중생들에게 올바른 도를 베풀었던 큰스님들의 사진을 모았습니다.

스님들이 안거했던 사찰들과 성보박물관, 각 문도회에서 어렵게 수집한 귀중한 사진들을 엄선해 전시하고, 전시하지 못한 사진들은 도록에 수록했습니다.

혜거스님은 3회 동안 전시됐던 59명의 큰스님들의 사진을 정리해 일대기로 편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혜거스님 / 탄허기념박물관장
(가능하면 근세의 큰스님들 사진이 모아지는 데까지 모아서 몇 년간 계속 전시를 하고 끝난 뒤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 것을 종합해서 그것에 큰스님들 일대기를 그려 넣어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중생들을 위해 입전수수를 실천한 20명의 큰스님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는 12월 31일까지 탄허기념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BTN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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