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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경보살‥청정사 14호 녹색사찰

기사승인 2020.02.0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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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이 결국 환경재앙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생명의 종교인 불교가 후손들에게 청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데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 등 즐거운 불편을 통해 생명의 선물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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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고종 청정사가 지난 2일 생명의 벗으로 환경보살의 길을 서원하는 녹색사찰 실천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신도들은 녹색사찰 14호 사찰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와 같이 재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등 즐거운 불편을 통해 환경보살의 삶을 다짐했습니다.

현중스님/청정사 주지ㆍ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일회용품 사용이 어느 틈엔가 스며들었습니다. 다시 스며든 편안함을 좀 불편하더라도 자연도 살리고 생명도 살리고. 또 우리 후세들에게도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는 그런 선택을 한겁니다. )

무분별하게 사용했던 일회용 물품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환경의 재앙은 공업 중생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녹색사찰운동은 모든 생명을 자비의 눈으로 바라보며 편리함을 위해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운동입니다.

청정사는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덜 쓰고 덜 버리는 녹색사찰운동으로 조금의 불편을 통해 미래 세대에 청정한 지구를 물려주기를 선언했습니다.

최상기/청정사 홍보회장
(전국 사찰에서 녹색사찰 활동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저희 불자들도 한 마음으로 지구 환경에 관심을 최대한 가지고 실천하겠습니다. )

유엔환경계획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800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커다란 쓰레기 섬을 만들며 생명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들의 분리수거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불교환경연대의 목표입니다.

한주영/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잠들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라’고 해서 텀블러를 꼭 가지고 다니는 운동을 하자. 그리고 남는 것이 있으면 저희한테 보내주시면 저희가 캠페인을 할 때 현장에서 나눠드리면서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

자연의 종교, 생명의 종교인 불교.

청정사 신도들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불이사상을 실천하는 녹색사찰운동으로 온 생명의 벗이 되길 서원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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