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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승가고시 등 일정 연기

기사승인 2020.03.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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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고시위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4급과 3급에 이어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인 1급 승가고시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원은 3, 4월 승려연수 일정을 하반기로 조정하고 59기 행자등록을 다음달 6일까지 2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고시위원회가 이달 6일 예정이던 4급 승가고시와 21일 3급 승가고시를 연기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 1급 승가고시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계종 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더불어 연간 승가교육 계획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일정 조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먼저 4급 승가고시 연기로 승가대학원과 특수교육기관 입학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류와 자격심사를 통과하면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조건부 입학제를 시행했습니다.

학사일정은 진행하되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고 구족계 수지 여부에 따라 최종 입학이 결정됩니다.

종단 지침에 따라 이달 9일까지 한차례 개학을 연기한 전국 20여 기본교육과 특수교육기관은 개학을 했거나 이달 말까지 대부분 개학을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규모 학생 수와 이동이 적은 사찰교육환경을 고려해 더 이상 학사일정을 미루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사승권한과 주요지도자 자격 부여 등이 관련된 1급과 3급 승가고시는 특별한 조치 없이 잠정 연기된 상황으로 코로나19 종식상황에 맞춰 최대한 서둘러 고시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9월 입교 예정인 59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행자등록 기간은 이달 17일에서 다음달 6일까지 20일 연장했습니다.

현재 70여 일반출가 행자와 10여 은퇴출가 행자가 등록을 마무리 했습니다.

승려연수교육은 3월 예정된 종단 지도자 최고위 과정이 9월로, 덕문스님의 계율이야기가 10월로 연기됐으며 사찰 경영지도자 과정 1차는 6월과 10월 2,3차 교육과 통합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종단리더십 심화과정을 비롯해 육조단경, 법화경 등 4월에 예정된 승려연수 역시 모두 잠정연기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승가교육기관 조정안은 시간을 조금 더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예정된 중앙승가대와 동국대 간담회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돼 현장 의견을 취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6월 열기로 한 공청회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연기된 학사일정과 연수일정을 비롯해 교육원 과제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중하반기 교육행정 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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