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극복기도도 함께 올려
문경 봉천사가 월방산 정상에서 산신각을 지켰던 천년 고찰의 흔적을 되새기는 제4회 산신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참석 사부대중은 7년에 걸쳐 개발된 월방산 오르며 불교·유교·자연유산 속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 19 극복기원 기도를 올리며 지역과 도량의 발전, 중생의 행복과 해탈을 염원했습니다.
봉천사는 돌담이 무너지고 탱화는 분실됐다 되돌아오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재를 올리지 못하다가 2017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봉천사 주지 지정스님은 “코로나 19로 신도들은 동참하지 않고 스님들만 기도들 올렸다”며 “둘레길을 통해 월방산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매년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성한 기자 iyctv@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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