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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코로나19 자비심으로 맞서야"

기사승인 2020.04.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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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이라마 존자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기도로는 부족하며 자비심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타임지에 기고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불상 훼손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외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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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달라이라마 존자가 지난 14일 타임지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관련한 기고를 게재했습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코로나19로 분노와 두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현실적이고 명확하게 문제의 해결책을 파악하고, 해결책이 없다면 무의미한 걱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세상이 상호 연결돼 있고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연기적 가르침을 줬고, 그에 따라 하나의 자비롭고 건설적인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이라마 존자는 마지막으로 불교의 무상의 원리에 의해 이 바이러스도 다른 과거의 위협들과 마찬가지로 지나갈 것이며 희망을 잃지 말고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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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극성 기독교인에 의한 불상 훼손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미국 아칸소 주 북서부 포트스미스 지구에 위치한 라오스 불교 사원 왓 라오 산티탐에서 불상 3구가 훼손됐고,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지역 언론이 밝혔습니다.

용의자 숀 마이클 이스라엘은 체포 당시 양손에 망치와 성경을 들고 있었으며 “거짓된 우상을 파괴하라는 성경 가르침을 따랐을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액은 한화 1,200만 원 정도로 특히 불상의 경우 태국에서 수입해 와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해제돼야 교체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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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 문화가 있는 태국에서는 스님들이 탁발 때 활용할 마스크와 안면보호대를 직접 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비말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태국의 스님들은 탁발을 나갈 때 시판되는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마스크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불편함이 컸고 또한 안구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스님들은 유튜브에 올라온 제작법을 보고 안면 보호대를 만드는 법을 배워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에 더해 스님들이 매일 맨발로 오랜 시간 길가에서 탁발을 하는 것이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탁발 대신 음식을 사찰로 보내 공양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600여 명을 넘어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광범위한 봉쇄 조치와 엄격한 집회 금지 조치 등이 내려졌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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