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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티베트 망명정부도 5월까지 거리두기

기사승인 2020.04.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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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베트 망명정부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교 폐쇄 조치는 당분간 지속할 방침입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은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롭상 생게이 티베트 망명정부 정치대표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람살라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에서 티베트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생게이 대표는 이달 14일 이후 하루 의심신고 건수가 1000건을 넘었고 22일에는 1500건을 넘어섰다며 이는 전염병 확산 징후로 다음 달 첫째 주와 둘째 주가 절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5월은 수확과 파종 시기로 1억 2000만 농가와 1억 4000만 노동자를 포함해 2억 6000만 생산인구가 이동하고 폐쇄 조치가 끝나는 동시에 12억 인구가 생활하는 인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는 불가능해진다 감염 확산에 따른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5월은 ‘사카다와’ 부처님오신날로 금식하며 집에서 기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망명정부는 충분한 의료진과 검사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역 보건소와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필요시 노르불링카와 포탈라 격리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긴급 구호금을 지원하고 학교 폐쇄에 따른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달까지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불교국가 태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중생활을 하고 있는 한 사찰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수도 방콕의 몰릴오카람 사찰에서 마스크와 투명 보호막을 쓴 채 경전 수업 중인 60여 스님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스님들은 2미터 거리를 유지한 책상에 앉아 가사와 같은 색의 마스크는 물론 투명 보호막까지 착용한 가운데 빨리어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찰은 모든 학교가 문을 닫고 있지만 사찰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의 수업까지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매일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으로 정상적인 수업 진행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신도들에게 공양을 받는 탁발은 금지하고 사찰에서 음식을 준비해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에서는 23일까지 총 2826명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49명이 사망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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