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출토 암막새와 일제강점기 보고서 등을 통해 신라 말 혹은 고려 초로 추정되는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석탑은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축조해 기단부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됐고 문비 설치와 당초문의 문양, 모서리돌의 둥근 처리 등 부드러운 조형미를 띠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해체보수 과정에서 기단부와 옥개부 일부가 변형됐지만 경북지역에 집중된 모전석탑 계열의 탑으로 희소성을 유지하고 있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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