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감미로운 음악과 바다가 보이는 천혜의 환경, 사람들의 미소 등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주말의 오후가 펼쳐집니다.
어느새 해는 저물어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환상의 하모니가 이어지며 뭇 생명의 평화와 상생을 염원했던 부처님 가르침이 피어오르는 듯합니다.
BTN불교TV가 지난 11일 강화도 스페인 마을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방송, BTN 환경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백팔대참회문과 푸르니 청정도량 운동 등 그간 선보인 BTN의 실천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위기와 자연의 역습이 발생한 이유를 돌아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됐습니다.
특히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강화도 속 아름다운 해변과 친환경 건물이 어우러진 스페인마을을 공연지로 택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송봉주/ ‘BTN 환경콘서트’ 중
(예쁜 공간에서 오늘 같이 하실 텐데요. 많이들 즐겨주시길 바랄게요. 마음껏 누리세요, 답답하셨죠.)
공연은 BTN불교라디오 울림의 대표 DJ들과 신예가수들이 꾸미는 무대로 초여름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BTN 라디오의 터줏대감인 송봉주 씨는 그간의 히트곡과 ‘다 알고 계실거야’ 등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신곡을 선보였고 우순실과 황인선, 박시환 씨 등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가수들이 참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더불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가수 강유진과 김중연 씨가 특별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현장음
공개방송은 저녁노을의 풍경 사이로 가수들의 합동무대와 관객들과의 자연스러운 토크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환경보호의 이유와 당위성, 일화용품 사용 줄이기 등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우순실/ ‘BTN 환경콘서트’ 중
(분리수거를 할 때 종류만 분리해서 내놓으면 되는 게 아니에요. 페트병의 경우에 붙어있는 비닐을 떼고...)
‘지구를 생각하는 방송’을 슬로건으로 환경의 위기 극복을 문화로 풀어낸 BTN불교TV.
BTN 환경콘서트는 지쳐있는 현대인의 마음에 힐링을 전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동시에 일깨운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