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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신행생활 3' 실시간 일요행복법회

기사승인 2020.09.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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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택트 시대 슬기로운 신행생활. 오늘은 일요행복법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을 찾아가봤습니다. 경전을 함께 독송하고 법문을 하면서 실시간 댓글로 신도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마치 라디오 프로그램을 보는 듯합니다. 눈을 맞추진 못해도 이름을 불러주며 힘든 집콕 생활을 함께 하는 신행생활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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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요일 오전, 비로자나국제선원이 일요 행복법회의 온라인 라이브를 시작하기 위해 카운트에 들어갑니다.

신도들이 온라인 법회에 속속 입장합니다.

일요행복법회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은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벌써 7개월째를 접어들면서 신도들의 출석체크를 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법회가 자연스럽습니다.

자우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처음에는 어설프고 했지만 한 사람이라도 부처님 법을 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시작을 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들어오게 되고, 또 유튜브 법회를 통해서 특히 아픈 분들, 연로하신 분들이 절에 오기도 힘든데 집에서 부처님 법문을 들을 수 있고, 법당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까 너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일요행복법회는 삼귀의부터 법문과 사홍서원까지 법회의 식순을 그대로 방송해 법당을 그대로 랜선에 옮겨놨습니다.

주지 자우스님은 법문을 하면서 참석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으로만 보는 법회가 아니라 함께 하고 있는 법회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법회에 참석하던 신도뿐 아니라 세계 어디서든 참석하면서 온라인법회는 시공간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자우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수진화님이 오늘 법문의 핵심을 올려 주셨어요. ‘참회합니다. 스님. 아이들 욕심으로 키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좋죠. 일요 법문을 듣고 이런 마음이 난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이분의 마음의 세상이 바뀌고 있어요. )

김시연/신도
(외국에 계신 도반님들도 있고, 지방에 계신 도반님도 있고, 아픈 도반님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스트리밍 법회를 해 주셔서 다 함께 들어서 좋습니다. 요번에 보니까 자카르타에서도 보시고 미국에서도 보시고 그러시더라고요. )

일요행복법회의 온라인 실시간법회 뿐 아니라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매일 명상의 글을 일반 공개된 밴드를 통해 전하며 혼자 하기 어려운 수행을 점검하고 도반으로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10월부턴 화엄경 사경과 독경 강좌를 마련해 코로나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더욱 튼튼한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자우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전화위복이라고 이런 시대에 우리한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수행의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수행의 시간을 채워서 내 내면의 힘으로 만들어서 코로나 사태가 끝난 다음에 충만한 내면의 힘을 가지고 사회를 위해서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움이 아닌 두려움이 되어 버린 코로나 시국.

하지만 모두가 힘겹고 지쳐가는 지금, 랜선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슬기로운 신행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불자들의 모습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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