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승장 영규대사와 칠백의사 정신 기린다

기사승인 2020.09.26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입적한 승장 영규대사를 비롯해 700여 명의 의병을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됩니다. 칠백의사의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연구·전시·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적 제105호 금산 칠백의총에서 제428주년 칠백의사 순의제향이 열리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과 의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칠백여 명의 의병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만 오천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유해를 모셔 놓은 곳입니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로 시작해 축문 낭독과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대신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칠백의사의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연구·전시·교육할 수 있는 공간인 칠백의총기념관 준공식도 거행됐습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
(문화재청은 지난 3년간 칠백의총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칠백의총기념관을 설립했습니다. 기존 기념관 대비해서 13배나 더 큰 규모로 확대했고, 또 전시구성도 더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의 규모로, 유물 관리 수장고, 전시실, 4차원 입체 영상관, 학예연구실 등을 갖춰 기존 노후화된 기념관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시영/ 칠백의총 관리소장
(오늘 준공된 칠백의총 기념관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충남권역의 거점 문화유산으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향과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금산군수, 의사 후손 등 각각 50여 명만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문정우/ 금산군수
(칠백의총과 천내 이치대첩비를 연결하는 순례를 만들어서 우리 역사를 다시 재조명하고, 숭고한 정신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26일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1만여 명을 기리는 사적 제272호 만인의총에서도 순의제향을 올릴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경진입니다.

대전지사 이경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