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로터스월드가 미얀마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친 지 10년 만에 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인 두부공장과 교육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하는데요. 로터스월드는 센터 건립을 계기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얀마 양곤 지역에 로터스월드 미얀마 센터가 세워졌습니다.
로터스월드가 미얀마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입니다.
미얀마 현지인이 로터스월드 활동에 공감하고, 해당 부지를 기부해 건립이 이뤄진 것입니다.
성관스님 / 로터스월드 이사장
(10년 만에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 능력을 바탕으로 미얀마에 우리 280평 한 4층으로...)
센터는 총 4층 규모로 사회적기업인 두부공장과 교육장, 지부 사무실과 미팅 룸, 직원 숙소 등이 들어섰습니다.
이를 통해 미얀마 지부 사무실과 두부공장을 일원화해 사업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운영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미얀마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은 물론, 한국어와 영어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부공장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농촌출신 저소득 청년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터스월드는 센터 건립을 계기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관스님 / 로터스월드 이사장
(위생환경개선사업 정수시설 같은 것, 뭐 이런 것 등등을 쭉 해오고 있었어요. 다만 이제 우리 센터가 제대로 설립이 됨으로 인해서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기반을 닦았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10년 동안 미얀마에서 교육과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교와 도서관 신축을 비롯해 정수시설 조성과 보건소 건립, 아동결연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로터스월드는 미얀마에서 책임 있는 국제 NGO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고, 미얀마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힘써나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