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동화사 스님들이 대구시립합창단의 종교편향성 공연과 관련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자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지난 4월 정기연주회 겸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에서 특정종교 일색의 종교 음악으로 구성된 공연을 강행했으며,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인 18일에도 앵콜 공연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14일 대구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동화사 스님들은 “불교계의 가장 큰 명절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특정종교를 찬양하는 종교편향적 공연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립합창단의 종교중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대구시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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