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 관음기도 도량 해동용궁사가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말사로 등록됐습니다.
지리산 화엄사는 부산 경남지역 포교활성화를 위해 해동용궁사를 교구 말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해 이달 초 종단 이전을 완료하고 어제 신임 주지 연규스님을 임명했습니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고려 나옹화상이 창건한 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됐다가 1930년대 운강 스님이 중창, 70년대 정암스님이 대가람을 일궜습니다.
남해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해동용궁사는 부산을 비롯해 국내외에도 널리 알려진 사찰로 연간 1000만여 명이 다녀가는 기도성지입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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