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창원 원흥사, 매주 금요일 밤9시 법화경 수업 동참불자 수료식
천태종 창원 원흥사는 7월 16일 오전 ‘법화경산림대법회 회향 및 수료증 수여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18일부터 2023년 7월 7일까지 3년 동안 진행된 법화경 전 28품의 강설을 마무리하고 동참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월도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일대사인연으로 사바세계에 오셨으며 ‘실유불성(悉有佛性)’ 즉 모든 중생이 불성의 주인공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법화경을 통해 깨우쳐 주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래서 법화경 해설은 부처님이 아니면 완벽하게 설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열정으로 동참해 주셨기에 오늘과 같은 회향 법회를 하게 되었다”고 동참불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앞으로 원흥사는 천태종의 소의경전인 법화경을 읽고 쓰고 해설하며 부처님의 인격에 다가가는 33독 하는 불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년 넘게 매주 금요일 밤 9시부터 시작하는 ‘법화경산림대법회’에 참여한 법화행자들도 법화경 강설을 통해 대승의 가르침을 베풀어 준 월도 스님께 감사패를 전했습니다. 수강신청자 400여 명 중 출석을 꾸준하게 한 수료자 70명을 대표로 원흥사 신영천 지도위원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법화경 강설을 매주 촬영하여 유튜브에 영상포교를 훌륭하게 해준 원흥사 조성준 지도위원에게도 공로패를 전했습니다.
법화산림에 개근한 이순옥(법명 금강심) 불자에게는 ‘실상상’ 상패와 상품을, 정근을 한 이인옥, 김현주, 윤자영, 윤점숙, 정예령, 허문봉 불자는 ‘묘법상’ 상패와 상품, 강영애, 류선자, 박옥식, 윤수희, 김민지, 이정례 불자는 ‘연화상’ 상패와 상품을 받았습니다.
‘실상상’을 받은 이순옥 불자는 “무척 영광스럽고 환희로운 상을 주신 주지 스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새로 시작하는 법화경 33독 법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원흥사는 오는 7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대작불사 원만성취’를 기원하는 ‘법화경 33독 대법회’를 열고, 불교종합문화센터 신축을 발원하는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나갈 예정입니다.
조용수 pressphoto@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