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기획실장에 전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우봉스님에게 기획실장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우봉스님이 그동안 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았고 주요 종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역할을 해왔다”며 “종단 행정과 포교 등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해온 만큼 37대 집행부 기획실장으로서 책임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종단 대소사에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37대 집행부의 주요 종책을 실현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봉스님은 “부족한 역량이지만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종단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봉스님은 법장스님을 은사로 1994년 사미계를 수지했습니다.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과 호법국장, 사서실 사서국장, 기획실 감사국장, 영랑사, 문수사, 호압사 주지를 역임하고 제16·17·18대 중앙종회의원으로 제17·18대 중앙종회사무처장을 지냈습니다.
현재 화계사 주지를 맡고 있습니다
남동우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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