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10시, 조계종 나눔의집(대표이사 성화스님) 산하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이 주최한 ‘소녀 아리랑’ 합창제가 나눔의집 역사관 마당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광주 곤지암중학교, 하남 은가람중학교, 광주 어울림지역아동센터, 광주홈스쿨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기리는 글쓰기와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불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주홈스쿨 어린이의 노래를 들은 이옥선 할머님은 따뜻한 미소로 학생들을 안아주며 “나는 이렇게 그냥 구경하는데 여러분은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역사관을 관람한 후 추모공원을 찾아 희망나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피해자분들을 기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교재로만 접했던 참가자들은 역사퀴즈를 풀면서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어려움과 힘들었던 삶을 공감하며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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