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3일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시상식 예정
2023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에 조병활 전 성철사상연구원장의 ‘조론연구 및 번역 주석’(전6권)이 선정됐습니다.
불교평론은 한국불교학의 태두 뇌허 김동화 박사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매년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불교학자를 상찬하기 위해 뇌허불교학술상을 제정하고 수상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조론>에 대한 번역과 연구가 적은 학계의 아쉬움을 달래 줄 결과물을 보여줬다며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조병활 박사는 <조론>의 공사상을 상세한 주석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여러 판본을 엄밀하게 대조해서 정오를 바로잡는 한편 각권에 매우 상세한 해제(解題)를 덧붙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충분이 입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계에 조론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병활 전 원장은 불교평론 뇌허학술상 심사위원회가 여러모로 부족한 <조론연구>ㆍ<조론오가해>를 수상작으로 선정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여기고 <중론오가해> 번역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3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3일 오후 6시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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