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해 집행부가 한중불교교류 활성화를 위해 방중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입니다.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행정부원장 능해스님, 규정부장 진화스님, 사회부장 도휘스님, 사서실장 원오스님, 총무국장 정각스님, 김기식 국제교류자문위원장 등 대표단은 지난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 시청구 소재 중국불교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중국 측에는 중싱(宗性)중국불교협회 상임부회장 .후덕핑(胡德平)국가종교사무국 중앙통전부 교류처장, 푸증(普正)부비서장, 왕리(王立)국제부 부주임, 왕조텐(王兆天)국제부서기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한중불교는 법맥이 형제와 같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전했습니다.
또 한국불교 태고종의 종조인 태고보우원증국사는 석옥 청공선사를 통해 부처님의 법맥을 이어받았으며 한국에 널리 법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중싱 중국불교협회 상임부회장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께서 취임 후 중국을 가장먼저 방문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중국불교계와 한국불교 태고종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저장(浙江)성에있는 석옥청공 선사의 유적지를 함께 방문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한편,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앞서 지난 27일에는 천샤오춘(陳小春)중국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한ㆍ중 불교 교류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천 부국장은 중국외교부 리창창(李强强)처장과 왕위민(王玉民)부과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태고종의 한ㆍ중 불교 교류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하겠다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