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둔사가 지난 5일 보물 삼장보살도 복원 점안법회와 소조 십육나한상 등 경북유형문화재 지정 축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스님 법문과 조계종 어산 종장 동환스님 점안의식에 이어 정호스님의 첼로 앙상블, 지안스님의 가야금 독주, 구미 트롯 신동 수현공주 등의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대둔사 주지 서원스님은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사명대사가 중건해 승군이 주둔했던 호국 사찰로 대웅전 등 보물 4점을 보유한 구미의 보물단지로 부처님 법을 전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장보살도는 18세기 새로운 도상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소조 십육나한상은 석천상 밑판에서 1630년에 제작됐음이 밝혀져 조성연대가 뚜렷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불교사암연합회장 월담스님,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장미경구미불교신도회장 등이 동참했습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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