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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삼매 수행의 결실 <성낙윤이 만든 매듭> 개인전

기사승인 2023.11.0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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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여성불자회 고문 성낙윤 작가가 전통공예 매듭을 신앙의 경지로 끌어올린 개인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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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와대 영빈관 앞 좌우에 손수 수놓은 ‘쌍호도와 쌍학도’, 한국주택공사의 ‘한국 전통 조각보’, 영국 대영박물관 한국관 ‘도포매듭 자주색’ 등 유수의 작품 활동을 펼쳐온 성낙윤 작가.

작품 매듭을 이어갈 때마다 다림질을 할 수 없어 뜨거운 물을 손에 묻혀 하나하나 작업을 하는 100% 수공예 작품으로 그 가치가 더해집니다.

이번 전시의 백미 108염주 30개를 이어 만든 이 작품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작품 활동을 수행의 방편으로 삼은 작가가 오랜 기간 사용자의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으로 만든 작품들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묻어납니다.

성낙윤 / 매듭 작가  
(108 염주도 그렇고 삼천 주는 더더욱 이 염주를 만드는 동안은 제가 수행하는 거예요. 참선하고 관세음보살 , 천수경도 하고 또 이 염주를 가지고 기도하는 사람 기도가 이뤄지게 해달라는 타인의 행복을 비는 거죠. )

성낙윤 작가의 매듭 작품은 전통매듭의 계승과 현대화 작업 모두를 챙겼다는 점에서 다방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 작가는 더 나아가 작품 활동을 불교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불자들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염주 등을 매듭으로 선보였습니다.

선업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 이건 장인정신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작업이라는 사실을 그때 더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그런 수행을 꾸준히 해 오셨더라고요. )

김의정 / 전국여성불자회 회장 ․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특히 불자로서 창작한 가락지 매듭, 염주와 단주는 장신구나 전통공예품에 사용되던 매듭을 경건한 신앙의 대상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성 작가는 매듭염주를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플라스틱 염주 만들기가 아닌 한국 전통문화와 결합한 고급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하며 전통문화 알리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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