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도림당 법전 대종사 9주기 추모 다례재가 지난 14일 대구 도림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도림사 주지 종현스님, 회주 선각스님, 문도대표 원오스님을 비롯한 원로 대덕스님과 사부대중은 조사전과 부도탑 참배를 시작으로 법전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원오스님은 “생멸 없는 도와 인과의 이치는 우주의 진리"라며 "은사스님이 그 자리를 보여주셨으니 후학들도 고귀한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림당 법전 대종사는 1925년 전남 함평군에서 태어나 1948년 문경 봉암사 결사를 통해 성철스님을 만나 본격적인 참선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계종 제11대, 12대 종정을 역임한 후 2014년 12월 23일 도림사 무심당에서 법랍 73년, 세수 90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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