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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부안 내소사 동종’‥갑진년 청룡의 해 자부심 더해

기사승인 2024.01.1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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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후기 동종의 특징을 잘 드러낸 부안 내소사 동종이 지난달 26일 국보로 승격됐습니다. 문화재청이 어제 내소사에 국보지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식을 통해 가치 선양에 나섰는데요. 동종을 지탱하고 있는 역동적인 용뉴가 갑진년 청룡의 해에 희망을 더하는 듯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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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범종을 지탱하고 있는 용뉴사 마치 갑진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듯 역동적인 모습으로 공중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용뉴를 따라 섬세한 꽃잎으로 표현된 네 개의 당좌, 균형 잡힌 곡선을 그린 몸체가 고려후기 동종의 특징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고려 후기 조성된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는 내소사 동종

지난달 26일 국보로 지정된 부안 내소사 동종의 국보 지정 기념식이 어제 내소사에서 열렸습니다.

진성스님 / 부안 내소사 주지
(내소사에 국보가 지정된 기념으로 오늘 지정서 전달하는 날을 마련해서 고려 동종을 제작했을 때의 조사들과 우리 선조들의 뜻처럼 부처님의 세계, 아주 청량한 행복한 세계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념식에서 주지 진성스님에게 국보지정서를 전달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내소사 동종의 예술, 학술적 가치를 직접 설명하며  국보 지정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최응천 / 문화재청장
(국보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처음의 제작시기, 그리고 이게 어떻게 보관되어 있다가 옮겨진 이유까지 다 되어있고, 또 하나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장인 한중서라는 사람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그 사람이 만든 다섯 개의 작품 중에서 가장 월등한 기장을 가지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내소사 동종의 국보지정을 통해 부안지역 문화유산의 계승,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익현 / 부안 군수
(내소사 동종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부안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며 다양한 문화유산이 후대에 계승·보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내소사와 문화재청은 고려후기 대표 동종인 부안 내소사 동종의 국보 승격 의미를 널리 알려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관리와 지원을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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