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와 부처님 법을 세계로 펼쳐나갈 국제포교사 18명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신입 국제포교사들은 한국불교가 K-POP만큼 유명해질 수 있도록 전법 일선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국인과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포교하며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설 국제포교사.
국제포교사로 부처님 법을 전해나갈 18명의 신입 국제포교사들이 배출됐습니다.
지난 6일 국제포교사회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신년법회와 함께 제28기 국제포교사 품수식을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스님에게 품수증을 전달받은 신입 국제포교사들은 기쁜 표정과 함께 한국불교 세계화를 향한 결연한 의지도 드러냅니다.
국제포교사회장 정혜스님은 품수 받은 28기 국제포교사들을 축하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과 밝은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정혜스님/국제포교사회장
(국제포교사 선배님들은 28기 국제포교사 여러분들이 국제포교사의 옷을 입고 부처님 법을 전하기 위해서 얼마나 좋은 일을 얼마나 멋진 정진을 할까 생각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정혜스님은 28기 국제포교사들에게 “국제포교사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혜스님/국제포교사회장
(수료식을 했지만 국제포교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니 오히려 시작 때보다도 더 겸손하고 더 경건해진 마음으로 정진을 더 깊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8기 국제포교사들은 전도 선언문을 낭독하며 국제 포교에 대한 전법 의지를 다집니다.
28기 국제포교사들에게 품수증을 직접 전달한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이들의 국제포교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의미 있는 수행과 기도 그리고 정진하길 기원했습니다.
또 지금은 낡은 것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송구영신하는 시기라며 다짐과 결심, 발원을 통해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하라고 격려했습니다.
남전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연말연시는 송구영신하는 그런 시기입니다. 송구라는 말은 낡은 것은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이한다 이런 뜻인데 후회, 잘못, 반성해야 될 일 이런 것들은 다 옛날 것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다 보내버리고 뭐가 새로운 것이죠? 다짐하고 결심하고 서원하고 발원하는 건 다 새로운 것입니다.)
신입 국제포교사들은 한국불교를 K-POP만큼 널리 알리겠다며 국내외 외국인들을 향한 전법의지가 남달랐습니다.
김미선/28기 국제포교사
(한국불교가 세계에서 드물게 1700년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불교를 전 세계에 있는 외국인과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잘 전하려고 하고요. 지금 K-POP이 유명해진 것처럼 한국불교도 유명해지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한편 국제포교사회는 부처님 전생담 ‘자타카를 영어로 말하는 제15회 ‘자타카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을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이번 품수식을 수료한 28기 신입 국제포교사들과 함께 한국불교 세계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