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천태불자들의 신행공간인 분당 대광사가 불자와 국내외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홍보관을 개관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공간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입니다. 윤건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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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천태종은 지난해 단양 구인사를 비롯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기간 템플스테이로 일본을 비롯한 세계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국불교문화를 알리는 방편으로 템플스테이의 중요도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천태종 분당 대광사에 템플스테이 홍보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월장스님/대광사 주지
(젊은 사람들이 여기 템플스테이고 해서 많이 오니까 이런 문화가 조금 발전해야 할 것 같아서 외국인들이나 앞으로 그런 사람들도 한번 와서 한국문화, 사찰문화를 볼 수 있는 사찰을 꾸미고자 해서 이번에 전시실을 만들게 됐습니다.)
홍보관에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대광사와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1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됐으며 향후 서예와 차 관련 문화 작품 등이 추가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오철만/사진작가
(템플스테이 홍보하는 것이 첫 번째 입구에 있고요. 그다음에 중간에는 대광사의 역사적인 장면을 넣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대불보전 낙성식 마지막은 또 여기 본산이 구인사니까 구인사와 연결 지어서 하나의 섹션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그래서 세 파트로 구성하게 됐습니다.)
수도권 천태불자들의 신행도량으로 역할해온 대광사는 템플스테이 홍보관 개관을 시작으로 종단과 국내외인을 초월해 전통문화 향유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TN 뉴스 윤건호입니다.
윤건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