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98주년을 맞아 총본산 구인사에서 기념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법회에는 종정 도용대종사,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비롯한 5000여 신도와 단양군 김문근 군수 등 지역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법회는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등으로 봉행됐습니다.
천태종도와 참석 내빈은 영전에 향을 올리며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보살행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덕수스님은 “대충 대종사는 대자대비로 고통 받는 중생을 보살펴 제도한 관세음보살이라며, 중생구제를 목적에 두는 대승 보살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덕수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중요한 것은 대승 보살은 개인주의, 이기주의, 독선주의 등 자기 이익만을 위한 것은 버리고 온 사회와 중생을 곧 자기와 자기 자식으로 생각하며 그들을 다 교화하고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실천에 옮기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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