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봉은사도 49재 엄수 “진한 법향으로 다시 오소서”

기사승인 2024.01.17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주석처인 봉은사에도 자승 대종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추모의 법석이 마련됐습니다. 초재부터 매주 49재를 봉행하며 자승 대종사의 유훈을 새겨온 사부대중은 49재를 회향하며 전법의지를 다졌습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동환스님 / 조계종 어산종장
(정진력과 발원력과 포교함과 이끌어가는 그 모습을 다시 보여주시오소서.)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기치로 전국 사부대중 앞에서 전법을 외쳤던 해봉당 자승대종사.

포교와 전법, 수행 원력으로 사부대중의 사표가 됐던 자승 대종사를 잃은 사부대중의 슬픔이 화청 구절구절 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더합니다.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49재 회향 법회가 열렸습니다.

중앙종회의원과 각 교구 본사 주지 스님, 각계 신행 대표 등 생사를 뛰어넘는 각오로 전법결사에 함께 했던 사부대중이 자리를 참석해 자승 대종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을 시작으로,  비구대표 지홍스님, 비구니 대표 운달스님 등 사부대중 대표가 헌화로 49재 막재를 봉행했습니다.

생전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자승 대종사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법왕루를 찾았습니다.

원명스님 / 서울 봉은사 주지
(저를 비롯한 봉은사의 대중들은 회주스님께서 간곡하게 당부하신 전법, 특히 대학생 전법포교에 진력하겠다고 종단의 여러 스님들과 불자님들 앞에서 약속드립니다. 슬픔을 극복하고 회주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겠습니다.)

수행과 전법을 함께 했던 봉은사 사부대중과 추모 대중은 의식과 자승스님의 유훈이 담긴 영상이 상영 되는 내내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 자승 대종사의 원력을 대변하는 청년합창단이 자승 대종사의 열반게송과 무상게 등을 노래로 전하며 추모 분위기는 더해졌습니다. 

마지막 삼배에 이어 위패와 진영을 모신 행렬이 대종사가 걸었던 길을 따라 도량을 한 바퀴 돈 후 소지의식으로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49재는 회향됐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또 다음 어떤 시절 인연이 돼서 다시 오신다 그래도 저희들한테 코로 눈으로 귀로 오셔서 더 진한 향기를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법하시고자 하시는 그 뜻 저희들이 다 담아내지 못해도 운명으로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건학위원회 위원장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서 또 실천하셨고, 그분이 던져놓으신 전법에 대해서 사부대중과 함께 그분의 상월결사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불교 미래의 주역으로 아낌없는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 받았던 대학생도 전법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준우·박채현 / 봉은사대학생법회 회장·부회장
(대학생 전법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회주스님께서 먼저 떠나셔서 가슴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 유훈은 봉은사 대학생 법회를 비롯해서 사부대중이 이어받아서 부처님 법 제대로 전할 수 있는 불교중흥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이 시대 한국불교에 전법을 화두로 던지며 수행과 포교로 직접 대중을 이끌었던 자승 대종사 

한국불교 역사 곳곳에 방점을 찍은 자승 대종사의 수행과 전법 원력은 사부대중의 가슴마다에 꺼지지 않는 불꽃을 피웠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