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사찰로 알려진 군위 인각사 극락전과 아미타불을 포함한 협시불이 대구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17일 인각사 극락전에서 인각사 주지 호암스님과 대구시, 군위군 관계자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유형문화유산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됐습니다.
호암스님은 "인각사는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해 민족의 근원을 밝힌 소중한 곳" 이라며 " 지속적으로 발굴조사와 연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려 국가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조 아미타여래 삼존좌상은 경주 옥석으로 조각하고 금박을 입혔으며 대좌 뒷면에서 묵서가 확인돼 1688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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