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37대 집행부 3대 핵심 종책과제와 7대 주요 종책과제를 제시했는데요, 3대 핵심 종책과제를 중심으로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입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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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은 9월 말 '대한민국 불교도결집대회'를 통해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고 미래 천년을 향한 불교도 전법선언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수만 명이 함께하는 불교도 연합 수계법회와 승보공양 법회, 국제 선명상 대회, 미래 천년을 향한 전법선언 대법회를 통해 불교 가치를 사회로 회향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도 결집대회는 대한민국의 안녕과 남북의 긴장 완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국가적 큰 서원의 장이 될 것입니다.)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 국제 선명상 대회'도 소통 강화를 위한 방편입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수행인 선명상을 바탕으로 심신의 건강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동참을 이끌어 냅니다.
지역과 성별, 계층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해서 향후 선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국내외 명상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지역별로 선명상 체험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의 존재 이유는 세상의 고통과 함께하고 온 중생과 함께 행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함입니다. 2024년 한국불교는 국민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사회적 정진을 시작합니다.)
'선명상 프로그램 연구사업'은 국민들이 겪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건립 예정인 가칭 ‘선명상 중앙지원센터’와 연계 운영해 종단을 대표하는 선명상 프로그램을 널리 보급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명상프로그램의 현황을 파악하고 특징을 분석해서, 명상 초심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특히,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정신적 회복이 꼭 필요한 분들께 먼저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보급 방안으로 '선명상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을 합니다.
누적 참가자 7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들에게 인정받은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선명상 프로그램의 원활한 보급을 도모합니다.
템플스테이 지도법사를 대상으로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선명상 템플스테이 특화사찰을 지정하고 운영하며, 선명상 프로그램 맞춤형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동시에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와 전용 안내 전화를 개설하는 등 맞춤형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지도법사를 양성해 더 많은 국민들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찰을 중심으로 한 순례를 통해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고 일반 국민들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순례 프로그램 개발 확산'도 추진합니다.
빈부격차와 사회 각 분야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사회 갈등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의제 실천과 대사회 소통을 위한 각종 위원회 강화'에도 나섭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