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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2> 진우스님 3대 핵심종책‥승가공동체 안정화

기사승인 2024.01.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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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3대 핵심 종책과제를 살펴보는 두 번째 보도 오늘은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공동체 안정화 계획을 짚어봅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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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은 스님들이 출가에서 열반까지 안정적인 생활과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종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한 종단 직영 전문요양병원 운영을 통해 승가복지를 다양하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확대하고, 스님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마련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개원한 종단 직영 요양병원인 ‘아미타불교요양병원’ 인근 신축병동 건립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합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1980년 10.27 법난의 아픔과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기 위한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은 1동 기념관은 강남 봉은사 일원에, 2동 치유시설은 경기도 안성 아미타 요양병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것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끝내고 연내 설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축병동이 들어서면 60병상 이상 확보할 수 있어 스님들이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신축병동 설계와 건축허가를 진행하고 국고예산을 확보하면,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려복지회는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부지 내 국유지도 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 비구니 간호사 3명과 스님 병상이 24개 있는데,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님 전문 집중치료실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스님들을 위한 상담과 운영시스템,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 수급체계를 개선하고 연수교육도 강화합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10.27 법난 피해자 스님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설이 안성 아미타 요양병원과 함께 운영되면 종단의 승려복지 정책은 더욱 안정적으로 전문화되고 집중화될 것입니다.) 

승려복지회는 스님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주거복지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종단 의견을 수렴합니다.

승가복지 재정확대와 후원모금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승보공양 후원모금 활동에 대한 조직체계를 전문적으로 개편하며, 후원모금 활동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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