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찬 용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개막했습니다.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이 300일 기도 원력을 담아 ‘청룡의 해, 108용 특별 전시회’를 선보였습니다. 전시 수익은 청년전법과 천년을 세우다 불사 등으로 회향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하는데요. 김미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용 작품’ 108점을 선보인 건데요, 청룡의 기운과 염원을 담은 항아리, 전통 한지등, 조각등 등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도일스님/양주석굴암 주지
(청룡의 해에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한 이유는 청룡의 맑고 상서로운 기운으로 나라의 기운이 더 번영하고, 저출산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물이 많이 태어나길 바라며.. .)
개막식에는 일면 대종사를 비롯해 종단 주요스님과 양주시 정성호 국회의원, 정각회 회장 주호영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도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정성호/국회의원
(청룡의 좋은 기운으로 나라가 평안하고 정치가 안정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좋은 기운 받으셔 가시면(좋겠습니다.))
주호영/국회의원
(용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상상의 짐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신령스러운 용이 도일스님의 선필을 거치면서 훨씬 더 살아있고 생동하는 용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생동하는 108용의 기운으로 올해 모두다 무장무해하시고... )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 볼 작품은 120호의 거대한 크기로, 한필의 붓터치로 완성한 선서화입니다.
도일스님/양주 석굴암 주지
(이게 한 필에 이뤄진 건데요.. 그때 모든 강약과 모든 기운이 들어 가지고..)
전시회 수익금은 천년을 세우다 등 종단 불사와 청년전법, 양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향할 예정입니다.
도일스님/ 양주 석굴암 주지
(정법 또 나눔 이런 마음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해서 불사에도 쓰고 다양하게 회향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도일스님,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는 오는 2월 6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btn뉴스 김미진입니다.
김미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