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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성직자들의 행복이야기‥책과 노래의 만남

기사승인 2024.01.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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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를 초월해 존중과 조화, 평화의 가르침을 전해온 만남중창단이 행복한 삶을 주제로 발간한 책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출간을 기념해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정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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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 명의 성직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만남중창단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다른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존중과 사랑의 가르침은 다르지 않기에 한 목소리로 어우러질 수 있습니다.

만남중창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진스님과 김진 목사,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가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출간을 기념해 행복을 주제로 대중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성진스님 / 남양주 성관사 주지
(나와 생각이 다르고 그 중에서도 믿음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저는 신부님 목사님 교무님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들으면서 이런 부분이 나와 다르게 보는 장면들이 대화를 하면 할수록 제 자신에게는 매우 풍성한 마음을 만들어 줬거든요.)

2022년 결성된 만남중창단은 전쟁의 한가운데서 평화의 노래를, 빈곤의 한가운데서 풍요의 노래를, 질병의 한가운데서 치유의 노래를 부를 날을 꿈꾸며 결성된 노래 모임입니다.

네 명의 성직자들은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2년간 60여 차례 무대에 올라 노래로 감동을 전하며 나누고 싶었던 가르침을 책에 담았습니다.

박세웅 교무 /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
(내가 왜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마음이 일어나는지 자신을 좀 더 깊이 살펴보고 자신의 감정을 깊이 만나보고 보듬어주는 시간들을 갖는 것이 우리 일상을 살아가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행복과 관계, 중독, 감정 등 살면서 마주하는 주요 고민들을 각 종교의 관점에서 자유롭게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강연에 이어 사전에 접수한 다양한 고민들을 상담하는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대학 졸업을 앞둔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불안이 앞선다는 부모의 걱정에 성진스님은 부모로서 자식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녀가 독립된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성진스님 / 남양주 성관사 주지
(자식은 끊임없이 부모의 걱정을 등에 안고 네 갈 길을 가야된다. 그걸 두려워하거나 그걸 핑계로 삼아서 엄마의 걱정이 아버지의 걱정이 내가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됐다고 만드는 것은 부모의 탓은 아니다. 백프로 너의 탓이다. 인생을 그렇게 가기 시작하면 영원히 끝이 없다.)


만남중창단은 도서판매 수익금을 종교인평화봉사단에 전액 기부하는 등 앞으로도 희망의 노래로 사회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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