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고종 전북종무원과 사단법인 붓다가 베트남에 다섯 번째 정수 식수시설을 준공하고 부온마트옷 의과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사찰이 운영하는 고아원 아동을 후원하며 지원 없이 스스로 설수 있는 그날까지 자비나눔을 서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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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행복을, 사랑을, 나눔을 붓고 있는 태고종 전북종무원과 사단법인 붓다의 자비신행이 베트남 의과대학 학생들에게도 이어졌습니다.
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에서 운영하는 갑룡장학회가 지난 20일 베트남 부온마트옷 의과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5천 달러를 전달했습니다.
진성스님/태고종 탑사 주지ㆍ전북교구종무원장
(봉사자 학생 여러분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함께 의료봉사를 해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
부온마트옷 의과대학교는 이날 장학재능기능협의회를 발족하고 갑룡장학회의 장학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인재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보온마트옷 의과대학교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과와 양국의 의료인 육성과 교육을 위한 자매결연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강디엔득 / 부온마트옷 의과대학교 총장
(우리 대학의 학생들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베트남에서 인술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계기로 상호 발전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붓다봉사단은 이날 지난해 11월 끄므까르현 의료봉사에 나선 학생들에게 일일이 봉사수료증을 전달하며 열정적인 모습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중생의 아픔을 치료하는 부처님과 같은 의사로 성장하길 기원했습니다.
나웁/부온마트옷 의과대학교 5학년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했었지만, 지난번 건강검진과 같은 봉사는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가난한 환자, 특히 소아환자를 도와 줄 수 있는 좋은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어 붓다봉사단은 22일 빈투안성 무이네의 담화고아원을 방문해 나눔봉사도 펼쳤습니다.
봉사단은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웠을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간 인형과 과자 등을 선물하며 따뜻하게 보듬었습니다.
릴/초등학교 3학년
(오늘 월요일에 스님과 삼촌, 아줌마들이 고아원 방문해 선물도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봉사단은 아이들과 즉석사진을 나눠가지며 장기적인 후원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손도장도 찍었습니다.
이재현/붓다 봉사단장
(여기 들어오는데 벌써 웃고 즐기고 우릴 맞이하는 표정들이 밝지 않습니까. 그런 표정들을 아주 보람으로, 사랑으로 안아주기 위해서 이곳까지 달려왔습니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의 해맑은 눈빛은 돌아서는 봉사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스탠딩> 먼 길을 달려 나눔을 실천한 봉사단은 타인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란 단순한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
베트남 무이네에서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