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에 지현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대중화합과 교구의 위상 제고를 당부했습니다. 지현스님은 고산스님의 유지를 이어 교구발전에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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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어제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지현스님은 고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수계했으며, 진주 보광사 주지와 쌍계사 부주지·교무·포교·사회·총무국장,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대중화합과 쌍계사 교구 위상제고에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지현스님께서도 고산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고 쌍계사 교구로서의 위상을 잘 지켜 나가주시길 바랍니다. 대중 화합 잘 하시고 종단의 각종 불사에도 같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어 우리나라 전통 차를 일궈내고 국제적인 차 시배지 사찰로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한국의 전통차를 일궈낸 시배지이자 시원 사찰로서의 명성이 자자합니다. 앞으로 이제 국제적인 차 시배지 사찰로서의 문화를 잘 갖춰 가꿔 나가주시길 바라고...)
앞서 지현스님은 지난달 6일 산중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차기 주지후보에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지현스님은 쌍계사 회주 영담스님의 불사를 잘 이어나가며, 종단 불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지현스님 /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
(주지였던 영담스님 지금은 회주스님인데 회주스님 불사를 계속 이어서 잘 받들어서 모시고 또 총무원장 스님 하시는 불사 같이 외호하면서 저희도 동참하도록 열심히 잘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현스님은 주지 임명식에서 종단의 핵심사업인 ‘천년을 세우다’에 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하며 종단 불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