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차기 주지 후보에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정덕스님이 선출됐습니다.
법주사는 어제 오후 1시 경내 선불장에서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법주사 산중총회는 구성원 285명 중 25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무효 6표를 제외하고 정덕스님이 127표, 원경스님은 121표, 황석스님이 2표를 받아 차기 주지후보에 정덕스님을 선출했습니다.
정덕스님은 법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은해사 총무국장과 법주사 재무국장, 제16,17,18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주 미륵세계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정덕스님은 당선 직후 "대중스님들을 잘 받들고 법주사가 화합하는 교구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려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덕스님/ 법주사 차기주지 후보
(더욱더 대중과 화합하고 우리 5교구를 화합하는 교구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교구 대중스님들을 잘 받들어 모셔서 법주사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저희 스님들 복지 관리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승려복지를 시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대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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