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4월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일체의 차별과 종교간 갈등이 없는 평화롭고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종평위는 어제 정부와 정치인들의 종교 편향적 언사와 차별 행위가 종교를 넘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공공영역에서 종교중립 의무를 확고히 확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입후보자와 당선자들에게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을 준수하고 기본 가치로 삼아 종교 갈등 없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주길 당부했습니다.
종평위는 앞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관련 문제점을 되짚고 다시 한 번 반대 입장을 모으는 등 향후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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