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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 특별법문 여섯 번째‥인경스님 “무엇이 참된 나인가?”

기사승인 2024.03.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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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가․열반재일 정진주간 선명상 특별법회가 내일 회향을 앞두고 있습니다. 열반재일을 앞두고 여섯 번째 법석에 오른 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인경스님은 ‘부처님 열반의 의미, 불성과 선명상’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인경스님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자등명 법등명’을 강조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가∙열반재일 정진 주간 동안 진행되는 선명상 특별법회가 내일 회향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법사로 나선 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인경스님은 내일 열반재일에 맞춰 ‘부처님 열반의 의미-불성과 선명상’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인경스님은 부처님이 열반에 들고 후학들 사이에서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일기 시작했다며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자등명 법등명’ 누구도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과 법을 등불로 삼고 의지하라는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을 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인경스님/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의지처를 결정하는 문제예요. 하나는 경전에 의지하라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에 의지하라는 말은 수행을 하고 너 자신을 발견하라.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부처님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이런 뜻이에요.)  

그렇다면 나에게 의지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또 무엇이 나인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불자들에게 인경스님은 이 질문이 간화선의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처님이란 부처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고 나라는 존재도 나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라며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 법등명 자등명을 설명했습니다.

인경스님/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너에게 의지해라 그 말은 결국 무슨 말이에요? 너의 깨달음에 의지해라. 무엇이 너냐? 그것을 깨닫는 성품을 우린 근본적으로 갖고 있다. 그것을 자성이라 하고 법성이라 부르고 본성이라고 부르고 영성이라고 하고 불성이라고 부르는 건데 그것이 너의 성품이다.)  

인경스님은 스스로에, 법에 의지하기 위해 ‘이뭣고’ 즉,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경스님/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너 자신에게 의지하라고 했는데 깨닫지 못하면 내 자신에 의지를 못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어디에 의지해야 하나? “이놈이 뭣고” 이 질문에 의지해야 해요. 이 생각 저 생각에 끌려 다니는 그 순간 “이것이 뭣고” 이 질문에 의지해서 살아라.)  

또 스님은 본래 가지고 있는 불성인 본성을 항상 놓치고 살기 때문에 끊임없이 질문해서 다시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경스님은 염불과 간화선을 한국의 대표적 명상 법으로 소개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진우스님의 선명상 대중화 선언이 세대를 아우른 표현이자 시도가 될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인경스님/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세대 간의 갈등. 우리의 아랫세대는 명상을 더 잘 사용하고 우리 윗세대는 선을 더 잘 사용하고 선원에서는 선을 더 잘 사용하고 밖에서는 명상을 더 잘 사용하니까 원장스님이 고민이 됐나 봐요. 그래서 두 개를 하나로 융합시키고 통일시켜서 불교계 전체적인 리더십을 확보할 이유가 생기셨던 것 같아요.)  

출가․열반재일 선명상 특별법문은 인경스님에 이어 오늘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스님에 이어 내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법문으로 회향됩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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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정동진 2024-03-25 14:19:50

    자등명 법등명
    자신을 바로 볼 수 있는 기르칭에 공감 하였습니다.
    거룩하신 인경스님 대단히 감사하오며 이 기회로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귀한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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