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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입재‥79명 입교

기사승인 2024.03.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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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의 기본교육을 거쳐 조계종 정식 스님이 될 준비를 마친 79명의 조계종 예비스님들이 구족계를 받기 위한 8박 9일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통도사에서 제4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이 시작됐습니다. 2018년 제도 시행 후 최초로 은퇴출가자도 구족계를 수지합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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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44회 조계종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입재했습니다.

조계종은 어제 통도사 설법전에서 조계종 전계대화상 태허 무관 대종사, 수계산림 유나 경암스님,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증사, 임원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4년의 기본교육을 마치고 수계산림에 동참한 사미 47명과 식차마나니 32명 총 79명은 인천의 스승으로 내딛는 첫걸음을 목숨을 다해 계를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대신했습니다.

또 은퇴출가자로 2019년 3월까지 사미,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5년 이상 수행생활을 한 사미·식차마나니도 부끄럽지 않는 수행자가 될 것을 다짐하며 고불식에 임했습니다.

일벽스님 / 수계자 대표
(허공계는 다함이 있사올망정 저희들의 서원은 다함이 없사옵니다. 이 몸이 부처님의 몸에 이르도록 청정한 계율을 범하지 않으리니 제불보살님께서는 증명하여 주옵소서.)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를 통해 출가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중생의 복전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무관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종정 예하 법어 대독)
(우리 조계종은 간화선 참구를 종풍으로 삼아서 대오견성하고 불조의 전통 법맥을 잇고 그 대의를 사바세계에 구현하는 일에 힘쓰기를 권하노니 각자의 본참화두를 참구하여 수행에 게으름이 없어야 할 것이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이 대독한 훈시를 통해 고뇌 속에 헤매는 중생들에게 삶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수행자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성화스님 / 총무원 총무부장(총무원장 훈시 대독)
(계는 부처님의 길을 가는 수행자의 위상을 정의롭게 하고 스스로 정행의 몸가짐으로 오로지 계를 생명으로 하여 번뇌와 무명의 장애를 끊는 수행정진을 하되 여구두연의 각고정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은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되며, 수계식은 다음 달 1일, 회향식은 2일 봉행됩니다.

예비스님들은 수계산림을 마친 후 구족계를 수지하고, 조계종 정식 스님의 자격을 인가받게 됩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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